1965 장

18호 룸 안에는 몇 명이 앉아 있었다.

류명양, 오성쿤, 동청, 그리고 얼굴이 살집이 많고 귀가 큰 남자 한 명.

"류 형, 이 분이 내 형 류명양이에요." 동청이 뚱뚱한 남자를 보며 말한 뒤, 고개를 돌려 류명양을 바라보았다. "명양 형, 이 분이 바로 창칭 건설의 사장님 류창칭이에요, 제 친구이기도 하고요." 동청이 웃으며 소개했다.

뚱뚱한 류창칭이 급히 일어나 류명양에게 손을 내밀며 웃었다. "류 사장님, 만나서 반갑습니다."

류명양도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류창칭과 악수를 나눴다.

"명양아, 우리는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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